중국 항주에서 맛본 요리 중국 절강성 항주를 다녀왔습니다. 회사 간 국제교류 16년차를 맞아 방문단의 일원으로 초청을 받은 것 입니다. 매년 10월-11월 중에 중국 쪽에서 5-7명의 방문단이 우리쪽으로 방문하고, 우리가 5-7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중국 절강성을 교류 방문하는 방법으로 상호 방문이 진행됩니다. 물.. 여행 이야기 2014.11.01
강릉의 백두대간은 스토리 천국 강릉의 백두대간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천국이다. 산마루와 고갯길이며 바위, 심지어는 소나무 한그루에까지 역사를 거름삼아 곰삭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옛 선인들의 생활과 지혜, 기도가 배어있는 그 이야기들을 길동무 삼아 걷는 것도 강릉의 백두대간 산줄기와 계곡이 주는 큰 선물.. 여행 이야기 2014.08.07
묵호 등대, 그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속삭임 등대 처럼 무던히 선(善)하고 애틋한 조형물이 또 있을까? 밤바다에 혹은 유성 처럼, 혹은 별빛 처럼 끊임없이 명멸하는 등대 불빛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소년이 되고, 소녀가 된다.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로 시작되는 등대지기 노랫말 속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 여행 이야기 2014.05.28
봄에 만나는 '겨울왕국', 여기는 대관령 가는 겨울이 고갯길을 넘다가 산허리에 걸렸다. 때는 춘삼월로 들어서지만, 아직도 고갯길에는 통행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눈이 푹푹 빠진다. 고갯길을 넘다가 지쳐서 그런 게 아니다. 고갯길의 겨울은 매년 그렇게 제철을 잊고 버티기에 안간힘을 써 왔다. 입춘, 우수를 지나 경칩이 코앞.. 여행 이야기 2014.03.06
대관령에 또 눈이 내렸습니다 대관령에 또 눈이 내렸습니다. 12월 10일. 조심스레 가을을 걷어내던 겨울이 이제 온전히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내일 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눈이 쌓이는 만큼 겨울은 더 깊어지고, 지난 가을의 추억은 더 아련해 질 것 입니다. 고갯길을 넘는 나그네를 위해 겨울이 연출해놓은 은세계, .. 여행 이야기 2013.12.10
영동-영서의 관문, 대관령 설경 지난 11월27일 대관령에 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그 날 아침 눈 풍경을 스케치한 사진입니다. 대관령은 해마다 겨울이면 설국(雪國)으로 변하는 곳 입니다. 해마다 이르면 11월초부터 늦게는 이듬해 4월말까지 눈이 지속적으로 쏟아져 한겨울에는 보통 1m 정도의 눈이 항상 쌓여있는 곳 이라.. 여행 이야기 2013.12.02
강릉 경포에 둥지를 튼 독일식 카페 '유디트의 정원' 강릉 경포에 문을 연 독일식 카페-'유디트의 정원'에서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한번 찾아가 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사무실 동료들과 아예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면서 드디어 정원에 발을 들여 놓게 됐습니다. 경포대 누각 뒤편 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경.. 여행 이야기 2013.11.16
강릉 노추산 모정돌탑 3000개- 어머니, 가없는 사랑 어머니는 꿈을 꾸었다. 꿈에 현몽한 산심령이 "깊은 산 골짜기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고, 가족들이 모두 건강해 질 것"이라고 말한다. "돌탑 3000개만 쌓으면 우환이 없어지고, 집안이 모두 편안해 진다고요?" 그 때부터 어머니는 깊은 산골을 찾아 가 돌탑을 쌓는 일.. 여행 이야기 2013.11.10
강릉 경포의 가을을 만나다(경포호,가시연습지,선교장,시루봉,경포대,해변) 강릉 경포에는 정말 모든 감동적 소재가 다 있습니다. 호수와 바다에서부터 습지와 저류지, 소나무 숲, 그리고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내려앉은 역사문화 유산까지. 저는 오늘(2013년 10월19일)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힐링을 제대로 즐감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경포에서 '가시연 습지 복원 .. 여행 이야기 2013.10.19
2013년 강릉 커피축제- 가을 낭만의 이상향에서 커피를 만나다 커피향과 함께 가을을 시작하는 도시가 있다. 바로 동해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관광도시-강원도 강릉이다. 10여년 전인 지난 2000년대 들어 커피 전문점이 하나둘 강릉에 둥지를 틀더니 이제는 시내 전역에 200여개가 넘는 커피 전문점이 성업중이다. 유명한 경포해변에서 남쪽으로 .. 여행 이야기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