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아이스크림 호떡 강릉 중앙시장의 명물 먹거리 가운데 아이스크림 호떡이 있습니다. 뜨거운 호떡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만남. 얼핏 이해가 안되지만, 이게 정말 묘하게 맛 있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호떡을 가위로 먹기좋게 썬 뒤 아이스크림과 함께 컵에 담아주는데, 아이스크림에 호떡을 찍어 먹으면.. 맛집 이야기 2017.02.13
영암 중원회관-짱뚱어탕, 갈락탕 월출산 등산을 마치고 나니 오후 2시가 넘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준비하지 못해 과일과 빵 몇조각으로 천황사-도갑사 구간 9km를 종주했더니 정말 출출합니다. 그래도 식도락의 고장, 남도에 왔는데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는 일. 남도의 별미로 통하는 짱뚱어탕을 먹기로 하고 택시 기사.. 맛집 이야기 2016.08.15
나주곰탕-하얀집 나주를 지나치면서 '홍어 삼합'과 '곰탕' 두가지 메뉴를 생각하다가 '곰탕'을 선택했다. 공탕이 나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라는 것은 익히 알고있던 터. 인터넷으로 맛집 검색을 한 끝에 '하얀집'이란 곳을 찾아 들었다. 하얀집 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집 색깔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외.. 맛집 이야기 2016.08.15
강릉 중앙시장 해성횟집-삼숙이탕 강릉 중앙시장 2층에 있는 해성횟집은 삼숙이탕과 알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단골손님들이 즐비할 정도로 오래된 맛집이다. 삼숙이탕의 경우 못생긴 생선으로 유명한 삼숙이에 명태 내장인 곤지 등을 넣고 끓여내는데, 묘하게 얼큰한 토속적인 맛에 중독된 단골들이 매일 문전성시를 이.. 맛집 이야기 2016.04.17
강릉 진고개 송천휴게소 식당-토종닭백숙 강릉시 연곡면-평창군 진부면을 잇는 고갯길인 6번 국도 진고개 도로변에 토종닭 맛집이 있다. 송천휴게소 식당. 고갯길을 내려올 때는 길 오른쪽, 올라갈 때는 길 좌측 하천변에 오래된 옛 건물의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내가 가끔 입맛을 살리고 싶을 때 찾아가는 이 식당의 상 차림은 .. 맛집 이야기 2016.04.17
막국수의 고장-춘천 대룡산 막국수 날씨가 따뜻해지니 다시 막국수가 땡기는 계절이다. 매콤달착한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좋고, 동치미 국물에 후루룩 말아 먹어도 그만인 가장 서민적인 음식 막국수. 내가 살고 있는 강원도는 어디를 가도 막국수로 내로라하는 명가들이 즐비한 '막국수 고장'이다. 메일은 깊은 산 척박한 .. 맛집 이야기 2016.03.12
구룡포 모리국수 포항 구룡포 여행길에 말로만 듣던 '모리국수'를 먹고 왔다. 모리국수는 생선 등을 넣고 끓인 얼큰한 해물 칼국수의 일종인데, 구룡포의 향토 별미로 유명하다. 내가 찾아간 '수평회대게식당'에서는 대게 다리와 생선 등을 칼국수 면과 함께 끓여 내 왔는데, 면과 함께 콩나물도 듬뿍 들어.. 맛집 이야기 2016.02.28
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강릉 초당동에 '동화가든'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곳은 '짬뽕순두부'라고 하는 독특한 음식 메뉴로 유명한 곳 입니다. 짬봉과 순두부의 만남. 기발한 음식 궁합이 어우러져 강릉에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순두부의 담백하고 순한 맛이 매콤얼얼한 짬뽕 국물과 만났는데, 그 맛이 독.. 맛집 이야기 2016.02.10
강릉 '과객' 진지상-500년 종가 씨간장의 맛과 품격 대관령 넘어 강릉시내로 진입하는 관문 마을인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 '과객(過客)' 이라는 이름의 한정식 집이 있다. '진지상'이라는 상차림으로 아름아름 입소문을 타더니 이제는 전통도시 강릉에서도 제법 알아주는 한정식 집으로 자리잡았다. 일단 성산면 금산리 너른 벌판을 앞에.. 맛집 이야기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