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나의 힘

강릉 칠봉산-솔향 그윽한 강릉 근교산 미학의 진수

좋은산 2016. 7. 2. 18:11

<강릉 칠봉산 산행기>

*산행코스:강릉시 구정면 유통단지-칠봉산성지-칠봉산-버들고개 왕복

*산행거리:편도 3km, 왕복 6km

*산행시간:1시간 30분

*산행일시:2016년 6월 17일

 

 

 강릉 칠봉산은 강릉시내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시내에서 대관령 방면 도로를 타고 가다가 성산면 소재지 못미친 곳에서 남대천 다리를 건너 구정면 방향으로 들어서면 유통단지가 나오는데 그곳이 칠봉산 산행 들머리이다.

 정확히 말하면 유통단지 부근의 칼국수 집 근처가 산행 시작점이라고 보면 되겠다.

 강릉시내에서 승용차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니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산다운 산 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전체 산행거리는 들머리에서 버들고개까지 편도 3km.

 왕복 6km를 왕복해도 2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칠봉산은 일곱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곱개의 봉우리라고 해서 높은 봉우리를 연속적으로 넘나드는 것은 아니고, 야트막한 일곱개 산봉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가장 높은 제3봉이 해발 360.8m 수준이고, 다른 봉우리들도 다 고만고만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해발 360m 수준의 산 이라고 해도 등산은 등산이다.

 처음과 끝에 각각 20여분 정도는 비교적 가파른 비탈을 타고 오르내려야 하기에 체력소모도 적지 않다.

  근교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등산다운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산인 것이다. 

 

 

 

  칠봉산은 '소나무 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나무가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의 연속이라고 봐도 된다.

 칠봉산 처럼 다른 잡목이 거의 없이 오직 소나무 숲으로만 이뤄진 산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강릉이 소나무의 고장, '솔향 강릉'으로 통하는 곳이라는 것을 칠봉산에서 더욱 생생히 실감할 수 있다.

 그윽한 솔향에 취해 산행의 즐거움을 음미할 수 있는 곳.

 강릉 칠봉산은 그렇게 특별한 산행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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