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왕산골 단풍(커피박물관-닭목령)

 

 

강릉 왕산골 단풍이 이리도 화려한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강릉시 상수원인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지나 커피박물관-닭목령-대기리에 이르는 계곡 전체가 말그대로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지나가는 동안 몇번이나 차를 세우고 계곡 쪽으로 내려서기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방방곡곡이 금수강산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 아름다운 단풍계곡을 올라 닭목령을 넘어가면 하늘아래 첫동네로 일컬어지는 대기리 '안반데기' 마을을 만날 수 있고, 한 어머니가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한며 무려 26년간 3000개 돌탑을 쌓아올린 '모정탑길' 쪽으로도 길이 이어집니다.

 커피박물관에서 진한 커피 향을 음미하고, 단풍 계곡을 따라 하늘아래 첫동네오 오르는 경험. 참으로 황홀합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으니 함께 단풍 구경 하시죠.